테슬라 사이버트럭 환불사태, 약속과 다른 주행거리로 인한 환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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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처음 공개했을 때, “최대 500마일(약 800km) 주행거리”라는 파격적인 약속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2023년 말 실제 출시된 사이버트럭의 주행거리는 이보다 훨씬 짧았고, 테슬라의 대응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500마일 주행거리 약속, 현실은 340마일

초기 발표에서 테슬라는 트라이 모터(3 모터) 버전이 500마일(약 800km)을 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실제 양산 모델의 주행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듀얼 모터 AWD 325마일(약 520km), 사이버비스트(트라이 모터) 301마일(약 480km) 실제 주행 테스트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수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에드먼즈(Edmunds)의 실험에서는 듀얼 모터 모델이 334마일(약 540km)을 기록했지만,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의 고속도로 테스트에서는 트라이 모터가 250마일(약 400km)에 그쳤습니다. 특히 고속 주행, 추운 날씨, 견인 등 다양한 조건에서는 주행거리가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인지 익스텐더: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고가의 옵션

주행거리 논란이 커지자, 테슬라는 ‘레인지 익스텐더’라는 추가 배터리 옵션을 제안했습니다. 이 옵션은 트럭 적재함의 1/3을 차지하며, $16,000(약 2200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했습니다. 레인지 익스텐더를 장착하면 듀얼 모터 기준 최대 445마일(약 710km)까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여전히 초기 약속인 500마일(약 800km)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레인지 익스텐더 취소와 예약금 환불 논란

테슬라는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에 대해 $2,000(약 280만원)의 예약금을 받았고, 이 금액은 ‘환불 불가(Non-refundable)’로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4월, 테슬라는 조용히 해당 옵션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고, 최근 공식적으로 “레인지 익스텐더 판매 계획을 중단한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약금을 낸 고객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환불 불가로 안내받았던 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불투명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테슬라는 최종적으로 예약금을 전액 환불해 주기로 결정했지만, 사이버트럭 출시 과정에서의 혼선과 고객 신뢰 하락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마치며..

사이버트럭은 여전히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초기 약속과 실제 성능의 차이, 그리고 옵션 취소와 환불 정책 등은 브랜드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어떻게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주행거리 개선을 이뤄낼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테슬라의 이번 결정을 어떻게 보시나요? 사이버트럭의 환불사태에 대한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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