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레고로 상상 속의 무언가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죠. 하지만 머릿속 아이디어를 실제로 튼튼하게 조립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진이 놀라운 AI 시스템, LegoGPT를 공개했습니다. 이 AI는 사용자의 텍스트 설명만으로 실제로 조립 가능한,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레고 설계도를 만들어냅니다!
LegoGPT의 핵심
LegoGPT의 핵심은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AI라는 점입니다. 기존 AI 생성 모델들은 멋진 3D 이미지를 만들 수는 있지만, 실제로 조립하려고 하면 무너지거나 불가능한 구조가 많았습니다. LegoGPT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Physics-Aware Rollback System'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체 구조를 한 번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벽돌 하나하나를 순차적으로 쌓아가면서 매번 충돌이나 부적절한 배치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완성된 구조가 불안정하다고 판단되면 문제가 생긴 지점까지 되돌아가 다시 설계를 이어갑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LegoGPT가 만든 설계도의 98% 이상이 실제로 조립해도 무너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ableText2Lego
LegoGPT가 뛰어난 성능을 보일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StableText2Lego라는 대규모 데이터셋 덕분입니다. 이 데이터셋은 ShapeNetCore의 다양한 3D 모델을 레고 구조로 변환해 47,000개 이상의 구조물을 생성함으로써 만들어졌습니다. 각 구조물은 24가지 각도에서 이미지를 렌더링 하고, GPT-4o를 활용해 상세한 텍스트 설명을 생성했습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불안정한 설계는 모두 걸러내고, 8가지 기본 레고 블록만 사용해 실제로 조립이 가능한 데이터만 남겼습니다.
마치며
LegoGPT는 단순히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조립 가능한 레고 설계를 만들어냅니다. 앞으로는 "자동차", "고양이", "탑"처럼 간단한 텍스트만 입력해도, AI가 안정적이고 창의적인 레고 작품을 설계해 주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상상력과 기술이 만난 이 혁신, 앞으로 어떤 재미있는 응용이 나올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여러분들의 새로운 AI, LegoGP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